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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음식 2편- 수박, 매실, 도라지, 전복 1. 수박 여름 제철 음식을 말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수박일 것입니다. 수박은 7월에서 8월까지가 가장 맛이 좋습니다. 수박은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풀에 속합니다. 나무에서 자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일이 아니라 채소에 속하고 열매를 식용하기에 과채류로 분류됩니다. 하지만 과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수박은 긴 타원형의 모양도 있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파는 대부분의 수박은 둥근 모양입니다. 그리고 겉껍질이 짙은 녹색 바탕에 검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속은 빨갛고 씨가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씨가 없는 수박도 있으며 겉껍질이 노란 수박도 있고, 속이 노란 수박도 있습니다.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수박은 잘 익은 것을 먹으면 굉장히 달고 맛이 좋습니다. 더운 여름에 냉장고에 넣어둔.. 2023. 3. 8.
여름 제철 음식 1편- 참외, 복숭아, 포도 1. 참외 참외는 여름 제철 음식 중 하나입니다. 물론 예전과 달리 요즘에는 하우스 재배하므로 여름이 아니어도 먹을 수 있긴 합니다. 참외는 과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채소에 해당합니다. 과일은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말하는데 참외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참외는 박과의 덩굴성 한해살이 재배식물에 속합니다. 6~7월쯤 꽃이 피고 이후 열매를 맺습니다. 참외는 타원형의 모양을 하고 있고 대부분 노란색에 줄무늬같이 흰색 줄이 있습니다. 참외 중에는 초록색의 개구리 무늬 같은 껍질을 가진 개구리참외도 있습니다. 참외는 동양계 참외에 속하고 서양계 참외에는 멜론이 속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주 참외가 유명합니다. 참외는 수분이 90%가 넘습니다. 그래서 더운 여름철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됩.. 2023. 3. 4.
옥수수와 단호박, 미니단호박(미니밤호박) 1. 옥수수 한 번 먹기 시작하면 계속 먹게 되는 맛이 좋은 옥수수는 볏과의 한해살이풀에 속합니다. 높이가 2~3미터까지 자라며 잎도 길고 큽니다. 그리고 자라는 기간이 짧습니다. 옥수수는 쌀, 밀과 함께 3대 식량작물에 속합니다. 멕시코에서 옥수수는 고대 문명을 이어간 중요한 식량이었습니다. 옥수수는 우리나라에 중국을 통해 유입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강원도 옥수수가 유명합니다. 옥수수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가축 사료로도 많이 이용되는 옥수수는 미국에서 매우 많은 양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좋은 옥수수를 고르기 위해서는 옥수수를 감싸고 있는 겉껍질이 너무 말라 있지 않고 색이 선명한 초록색인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옥수수의 모양이 예쁜 타원형으로 되어있는 것을 골라야 합니다. 옥수수에 달린 수염은 흑갈.. 2023. 2. 27.
고구마와 감자 이야기 [feat. 카사바, 토란(타로)] 1. 고구마 고구마는 영어로 sweet potato입니다. 고구마는 메꽃과의 여러해살이풀에 속하며 땅속에서 자랍니다. 우리가 먹는 고구마는 뿌리 부분입니다. 이런 종류의 뿌리를 덩이뿌리라고 부릅니다. 고구마는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는 구황작물 중 하나입니다. 가을이 제철인 고구마는 맛이 달콤해서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고구마를 살 때 보면 밤고구마, 호박고구마 등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며 팔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밤고구마는 고구마를 먹었을 때 밤 맛이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구마를 굽거나 쪘을 때 물기가 없고 퍽퍽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조직이 단단한 편인데 이는 수분이 없고 전분이 많아서 그런 것입니다. 밤고구마는 중간 부분이 둥근 모양이고 붉은빛을 띱니다. 호박고구마는.. 2023. 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