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마토
토마토는 건강에 매우 좋은 채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마토는 과일이 아니라 채소에 해당합니다. 가짓과의 한해살이풀에 속하는 토마토는 여름에 빨갛게 익으며 7월에서 9월이 제철입니다.
토마토 종류 중에는 찰토마토, 대저 토마토, 흑토마토 등이 있습니다. 찰토마토는 속이 꽉 찬 토마토를 말합니다. 찰토마토는 일반 토마토보다는 조금 작고 단단한 편입니다. 찰토마토 중에 대저 토마토는 부산 대저동에서 자라는 토마토로 '짭짤이 토마토'로도 불립니다. 대저 토마토는 짭짤한 맛과 새콤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있으며 일반 토마토보다 당도도 높아 인기가 좋습니다. 대저 토마토는 겨울에 생산되는 토마토이며 3월에서 5월이 가장 맛있을 때입니다. 또 다른 종류로는 흑토마토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마토는 붉은색을 띱니다. 그래서 주로 적색 채소에 있다는 리코펜이 들어있습니다. 리코펜은 카로틴과 비슷한 성질을 가집니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처럼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리코펜이 항산화 효과는 더 뛰어나며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심장 질환 예방과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토마토에는 베타카로틴 역시 풍부하며 특히 칼륨 함량이 매우 높습니다. 칼륨은 체내 나트륨을 배출시켜 주며 혈압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토마토에는 비타민과 무기질도 풍부해 피로 해소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토마토는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됩니다. 다만 위가 약한 사람은 빈속에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토마토는 색이 선명하고 모양이 균일하며 단단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토마토 꼭지가 오그라들거나 시들지 않고 싱싱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꼭지를 아래로 두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며 통풍이 잘되는 곳에 실온 보관하고 덜 익은 토마토를 샀을 경우 실온에서 후숙해 익혀 먹어야 합니다.
토마토를 요리해 먹을 때는 칼집을 내어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껍질을 벗긴 것을 사용합니다. 날것으로 먹기도 하지만 열을 가해 요리해 먹을 때 체내 흡수율이 올라가기 때문에 익혀서 요리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토마토를 설탕과 함께 먹으면 맛이 달고 먹기에는 좋지만, 설탕이 토마토에 있는 비타민B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같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2.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토마토와 비슷하지만, 훨씬 작고 한입에 먹기 좋은 크기입니다. 방울토마토는 체리 토마토로도 불리며 일반 토마토보다 크기는 작지만 영양은 비슷하거나 더 좋습니다. 그리고 당도도 일반 토마토보다 더 높습니다. 방울토마토는 대부분 붉은색이지만 노란색, 주황색 방울토마토도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에는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라고 하여 새콤한 맛은 없애고 당도를 높인 것도 있습니다. 스테비아 방울토마토는 신맛을 좋아하지 않아 잘 먹지 않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와 같이 7월에서 9월이 제철입니다.
방울토마토 역시 토마토처럼 붉은색을 띠므로 리코펜이 풍부합니다. 리코펜은 항산화 효과, 노화 방지 등 건강에 매우 좋습니다. 방울토마토에는 비타민A와 체내에서 비타민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도 풍부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비타민B, 비타민C도 들어 있어 항암효과가 있으며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피로 해소 및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됩니다. 면역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며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트륨을 배출해 주고 변비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작지만 영양이 좋은 방울토마토는 올리브유와 함께 먹으면 체내 흡수가 더 잘됩니다.
방울토마토를 고를 때에는 겉이 무른 것을 피하고 색이 선명하고 동글동글한 것을 골라야 합니다. 특히 꼭지가 싱싱한지 확인해야 합니다. 방울토마토는 토마토와 같이 후숙하여 먹어야 맛이 좋습니다.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제거한 후 식초 물에 잠시 담가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씻어서 먹으면 됩니다. 방울토마토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파스타를 만들 때 넣어 먹으면 더욱 맛이 좋습니다. 샐러드에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방울토마토를 보관할 때는 꼭지를 따고 통풍이 잘되는 실온에 두거나 냉장 보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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